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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리터 대형 염색솥 | 염색용 가마 ④ 복고풍 타일, 완성 직전!

이번 글은 지난 이야기 「100리터 대형 염색솥 | 염색용 가마 만들기 ③ 솥을 올려 확인」에 이어, 이 가마 작업을 계속 기록합니다.

100리터 대형 염색솥을 사용하기 위해 시작한 염색용 가마 만들기도 드디어 완성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바깥쪽에는 붉은 벽돌을 쌓고, 불을 피울 안쪽 공간도 조금씩 정리해 갑니다. 처음에는 머릿속에만 있던 것이 이렇게 실제 형태를 갖춰 가니 점점 더 재미있어집니다😁.

▼ 100리터 대형 염색솥을 올릴 가마의 내부도 제법 완성되어 갑니다.

100리터 대형 염색솥을 올리는 염색용 가마의 내부

가마 본체와는 별도로 상부는 미리 거푸집을 만들어 내화 콘크리트로 제작해 두었습니다. 100리터 큰 솥이 올라갈 부분이라 큰 원형 개구부를 만들었습니다.

▼ 별도의 거푸집을 만들어 제작해 둔 내화 콘크리트 상부입니다.

100리터 큰 솥을 올리는 내화 콘크리트제 가마 상부

이 상부를 가마 본체 위에 설치한 뒤 실제로 사용할 큰 솥을 올려 보았습니다. 치수를 재면서 만들었으니 들어갈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솥을 놓아 보기 전까지는 조금 걱정이 됩니다.

▼ 내화 콘크리트 상부를 가마 본체에 설치하고 100리터 큰 솥을 올려 보았습니다. 완성되면 이런 모습입니다.

염색용 가마에 100리터 큰 솥을 올린 완성 모습

오오~! 느낌 좋은데요😁

큰 솥을 올리고 나니 그전까지는 공사 중으로만 보이던 것이 단숨에 제대로 된 “염색용 가마”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정도라면 많은 양의 염액을 만들거나 큰 천을 염색할 때도 든든하게 활약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왕 만드는 거라면 단순히 쓸 수 있기만 해서는 아쉽습니다. 붉은 벽돌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에 들지만, 가마 상부에는 예전부터 써 보고 싶었던 복고풍의 둥근 타일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 염색용 가마 상부에 복고풍 둥근 타일을 붙여 갑니다.

염색용 가마 상부에 복고풍 둥근 타일을 붙이는 작업

타일을 붙여 갈수록 회색이었던 내화 콘크리트의 표정이 계속 달라집니다. 붉은 벽돌에 흰색 둥근 타일까지 더해지니, 마치 예전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 조금 그리운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 100리터 큰 솥용 가마는 타일 작업도 거의 끝나 드디어 완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복고풍 둥근 타일을 붙여 완성에 가까워진 염색용 가마

100리터 대형 염색솥에서 시작된 염색용 가마 만들기. 생각보다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우리 작업에 맞춰 조금씩 만들어 온 만큼 완성에 가까워질수록 애착도 커집니다.

이제 정말 조금만 더!

완성되면 드디어 이 큰 솥을 마음껏 활용해서 천연염색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